우리 함께 발표회

블로그 l upload_ posted_Dec 02, 2015

우리 함께 발표회

 

수강생들이 함께 기획하고 만들다

 

2015년도 어느새 한 장의 달력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12월은 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의 많은 행사와 모임들로 분주한 달이지요. 수원시평생학습관 생활문화강좌도 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하고자, 마음먹고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생활문화강좌 수강생과 강사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 함께 발표회’입니다.

 

2011년 가을에 개관한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생활문화강좌를 통해 학습을 통한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나누는 서로가 이웃이 되는 소통의 장을 꿈꾸며 건강·체육, 음악·미술, 컴퓨터, 사진, 글쓰기, 영어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강생 분들은 생활문화강좌를 통해 배우고 익힌 것들을 매년 발표회를 통해 나누었습니다. 처음엔 주로 악기를 배우는 강좌들이 반 별로 강의실에서 학기 마지막 수업시간에 하는 조촐한 파티였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니 그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동료들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다 연말엔 학습관의 제안으로, 열린 강좌 형식을 빌려 가족과 친구들 또 강좌에 관심이 있는 예비 수강생을 초대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생활문화강좌 발표회는 2013년엔 뮤지컬, 드로잉, 캘리그라피 강좌가 연합해 포스터와 초대장도 만들고 카페 담쟁이에서 공연과 전시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강좌 별로 강의실에서 진행할 때와는 또 다른, 강좌 간 배움의 공유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2014년에는 발표회 참여 강좌의 수가 여덟 개로 늘어났는데 매년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2015년 발표회, 작정하고 판을 키웠습니다.

 

‘우리 대강당에서 발표회 해요!’를 슬로건으로 발표회에 참여할 강좌를 공개 모집하고 발표회 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발표회기획단은 우리가 꿈꾸는 발표회를 위한 ‘창의적인 기획자’이자, 기획단과 강좌에서 논의 된 내용을 전달하는 ‘논리적인 스피커이자 통로’의 역할을 미션으로 삼았습니다. 5번의 공식적인 모임을 갖고 발표회의 큰 그림부터 소소한 준비사항까지 면밀하게 기획하고 준비하였습니다. 발표회 진행 순서와 시간배분, 전시공간의 구성, 공연진행을 위한 사회자 선출, 발표회 당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직접 찾고 서로 배분하기도 했습니다. 수고스러운 일에 누구라 할 것 없이 서로 팔을 걷어붙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서로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발표회 기획단> 소감

• 각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현실적이고 생동감이 있다.

• 처음엔 어안이 벙벙 무엇을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프로 같은 진행팀들과 아마추어가 합쳐지니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자리에 있는 제 자신이 프로가 된 것처럼 기분 좋아요.

•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가까워지는 기쁨이 있다.

• 막연했던 것을 함께 의논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강좌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알찬 발표회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 부족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결실을 맺는 다는 것이 상당히 기쁩니다.

 

학습자들이 스스로 준비한 ‘우리 함께 발표회’는 12월 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과 로비에서 열립니다. 2시간을 꽉 채워 알차게 준비한 공연은 어린이·청소년 강좌는 물론 영어강좌, 맵시무브먼트 운동 강좌도 참여합니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순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강당 로비에서 진행하는 전시에는 사진, 캘리그라피, 드로잉, 북아트, 어린이 만화, 장애청소년 강좌의 작품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질 것입니다.

 

발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오셔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학습을 통해 일상의 문화를 가꾸고 있는 이웃의 모습들을 함께 즐겨보세요. 그리고 여러분도 그 행렬에 동참해보시면 어떨까요?

 

글_정희연(수원시평생학습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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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평생학습관은 12월 8일(화)부터 2016년 겨울학기 수강접수를 시작합니다. 2016년은 학습관에서의 배움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떠세요? 함께 하고 싶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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